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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등 키우기 삽목방법 가지치기 꽃 노지월동까지
백화등 재배법과 생육환경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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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등을 제대로 키우려면 우선 이 식물의 특성부터 파악해야 해요. 협죽도과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인 백화등은 학명이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majus로, 기본종인 마삭줄보다 잎이 크고 둥근 것이 특징입니다.
원산지가 우리나라 남부지방이라 내한성이 그리 강하지 않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중부지방에서도 노지월동이 가능해졌어요. 길이는 보통 5m 내외까지 자라며, 다른 나무나 구조물을 감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습니다.
백화등의 핵심 생태적 특성
백화등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은 5~6월에 피는 바람개비 모양의 흰색 꽃이에요. 꽃이 필 때는 마치 등불이 환하게 켜진 것처럼 보여서 백화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꽃의 지름은 2~3cm 정도이며, 처음엔 순백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백화등의 진한 자스민 향이에요. 코를 찌를 정도로 강한 향기를 내뿜어서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어요. 다만 줄기나 잎을 자르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건 독성이 있으니까 직접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백화등은 꽃말이 '영원한 사랑'과 '하얀 웃음'이어서 정원에 심으면 의미도 좋고 향기도 즐길 수 있어요.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 특성이 있어서 울타리나 벽면 장식용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백화등 최적 재배환경 만들기
백화등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적절한 환경 조성이 핵심이에요. 우선 햇빛은 반양지에서 양지가 좋습니다. 하루 4~6시간 정도의 직사광선이 이상적이고, 너무 강한 서쪽 햇빛은 피하는 게 좋아요.



토양은 배수성이 좋으면서도 적당한 보습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해요. 일반 화단용 흙에 코코피트나 피트모스를 30% 정도 섞어주면 통기성과 배수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pH는 6.0~7.0 정도의 약산성에서 중성이 적당하네요.
온도 관리도 신경써야 해요. 생육적온은 15~25도 정도이고, 겨울철에는 -5도까지는 견딜 수 있어요. 다만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나 찬바람에는 취약하니까 위치 선정할 때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때는 창가의 밝은 곳에 두되, 겨울철에 창문을 오래 열어두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더욱 신경써서 관리해야 해요.



백화등 삽목법과 효과적인 번식 전략



백화등 번식은 삽목이 가장 확실하고 성공률도 높아요. 제가 직접 해본 경험으로는 성공률이 85% 이상 나올 정도로 비교적 쉬운 편이에요. 다만 시기와 방법을 제대로 지켜야 한다는 게 포인트죠.
다른 번식법으로는 종자 파종도 있지만,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발아율도 삽목보다 낮아서 실용적이지 않아요. 그래서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삽목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삽목 최적 시기와 재료 선별법
백화등 삽목의 최적 시기는 8~9월이에요. 이때가 신초지가 적당히 경화되어서 삽목 성공률이 가장 높거든요. 장마철인 6~7월도 습도가 높아서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초가을이 더 좋더라고요.
삽수로 사용할 가지는 당년생 신초 중에서 반경화된 것을 선택해야 해요. 너무 어린 가지는 수분 증발이 많아서 실패하기 쉽고, 너무 늙은 가지는 발근이 잘 안 돼요. 길이는 10~15cm 정도가 적당합니다.
삽수를 자를 때는 반드시 소독한 가위를 사용하세요. 알코올이나 화염으로 소독한 후 사용하면 세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어요. 자르는 부위는 마디 바로 아래에서 45도 각도로 비스듬히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잎은 윗부분에 2~3장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제거해요. 남겨둔 잎도 크기가 크다면 반으로 잘라서 수분 증발을 줄여주는 것이 포인트예요. 이런 세심한 관리가 성공률을 크게 좌우합니다.



단계별 삽목 실행 가이드

삽목용 상토는 배수성이 좋은 게 필수예요. 저는 보통 버미큘라이트와 펄라이트를 1:1로 섞어서 사용해요. 여기에 코코피트를 20% 정도 추가하면 보습력도 확보할 수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삽목 전에 삽수를 뿌리 촉진제에 1~2시간 정도 담가두면 발근 속도가 빨라져요. 시중에 판매하는 루톤 같은 제품을 사용하거나, 천연 뿌리 촉진제로 버드나무 우린 물을 써도 효과적이에요.
삽목할 때는 상토에 구멍을 미리 뚫어두고 삽수를 꽂아줘요. 깊이는 전체 길이의 1/3~1/2 정도가 적당하고, 너무 깊이 꽂으면 썩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꽂은 후에는 가볍게 눌러서 고정시켜 줍니다.



삽목 후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직사광선을 피하고 습도를 80% 이상 유지해야 해요. 비닐이나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로 덮어서 미니 온실을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물주기는 분무기로 가볍게 해주고, 상토가 마르지 않도록 신경써야 해요.
발근까지는 보통 3~4주 정도 걸려요. 새 잎이 나오기 시작하면 뿌리가 내린 증거이니까 조심스럽게 확인해보세요. 뿌리가 2~3cm 정도 자라면 개별 화분으로 옮겨 심을 수 있어요.
백화등 전정관리와 월동 실전 노하우



백화등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키우려면 가지치기와 월동 관리가 핵심이에요. 특히 덩굴성 식물이라서 방치하면 무성하게 자라서 모양도 안 좋아지고 통풍도 나빠져요. 그래서 정기적인 전정이 필수입니다.
노지월동의 경우 최근 몇 년간 기후가 따뜻해져서 중부지방에서도 가능해졌어요. 다만 완전히 안전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 적절한 방한 조치는 필요하죠.
백화등 가지치기의 모든 것
백화등 가지치기의 최적 시기는 개화 직후인 7월이에요. 꽃이 진 후 바로 해주면 다음해 꽃눈 형성에 도움이 되거든요. 가을이나 겨울에 가지치기를 하면 이듬해 꽃이 제대로 피지 않을 수 있어요.
우선 죽거나 병든 가지부터 제거해야 해요. 이런 가지들은 식물 전체의 건강을 해칠 수 있거든요. 그 다음에는 너무 웃자란 가지나 서로 겹치는 가지들을 정리해줍니다.



전체적인 수형을 잡을 때는 자연스러운 곡선을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백화등은 덩굴성이라서 인위적으로 너무 반듯하게 만들면 오히려 어색해 보여요. 적당히 늘어지는 멋을 살리면서 정리하는 센스가 필요하죠.
가지치기할 때는 반드시 날카롭고 깨끗한 가위를 사용하세요. 무딘 가위로 자르면 상처면이 거칠어져서 병균이 침입하기 쉬워요. 자른 부위에는 상처 치유제를 발라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실제로 제가 관리하는 백화등은 매년 7월에 가지치기를 해주는데, 이렇게 관리한 덕분에 매년 꽃도 풍성하게 피고 수형도 아름답게 유지되고 있어요.



노지월동 성공법과 꽃 관리
백화등의 노지월동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어요.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에서는 문제없이 월동하지만, 중부 내륙이나 강원도 산간지역에서는 아직 위험할 수 있어요. 서울 이남의 평지에서는 대체로 월동이 가능한 편입니다.
월동 준비는 11월 말부터 시작하는 게 좋아요. 우선 뿌리 주변에 멀칭재료를 두텁게 깔아주세요. 낙엽이나 짚, 톱밥 등을 10cm 정도 두께로 깔아주면 지온을 보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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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관리에 있어서는 인위적인 관리보다는 자연스러운 개화를 유도하는 게 좋아요. 백화등은 5월 초부터 6월 초까지 약 한 달간 개화하는데, 이 시기에는 물주기를 조금 줄여서 스트레스를 주면 꽃이 더 오래 지속돼요.
꽃이 피는 동안에는 충분한 수분 공급이 중요해요. 특히 화분에서 키우는 경우 흙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다만 과습은 금물이니까 배수에 신경써야 합니다.
개화 후에는 시든 꽃을 바로 제거해주는 게 좋아요. 이렇게 하면 식물이 종자를 만드는데 에너지를 쓰지 않고 다음해 꽃눈 형성에 집중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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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기는 계절에 따라 조절해야 해요. 봄과 가을에는 흙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주고, 여름에는 아침저녁으로 자주 주되 양은 적게, 겨울에는 거의 주지 않는 것이 기본 원칙이에요.
분갈이는 2~3년마다 한 번씩 해주면 돼요. 시기는 이른 봄이 가장 좋고, 너무 큰 화분보다는 현재보다 한 치수 정도 큰 것으로 갈아주는 게 적당해요. 이때 뿌리도 정리해주면 새로운 환경에 더 잘 적응합니다.



마지막으로 백화등은 인내심을 갖고 키우는 게 중요해요. 첫해에는 꽃이 많이 피지 않을 수 있지만, 2~3년 정착하고 나면 매년 환상적인 꽃과 향기를 선사해줄 거예요. 저도 처음에는 실패를 많이 했지만, 지금은 매년 5월이면 집 앞이 백화등 향기로 가득해져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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